■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김진아 한국외대 LD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운지]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한미일 3자 회동과 한일정상회담에 이어 윤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나 인사를 나누며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진아 한국외대 LD 학부 교수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미일 정상이 3개월 만에 다시 회동을 했는데. 상당히 짧은 회동이긴 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진아]
10분 정도 했으니까 덕담 주고받고 그동안에 어떠한 진전들이 있었는지 점검하는 정도였을 거예요. 사실 캠프 데이비드 후속조치들을 양측이 어떻게 진전을 보이고 있는지 이런 부분들을 짧게 점검하는 그런 거였을 거고. 아무래도 APEC 계기이기 때문에 경제와 안보가 서로 상관성이 있다, 이런 부분들이 강조가 될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그리고 아무래도 짧지만 회동을 했다는 것 자체가 상징적으로 한미일이 계속적으로 만난다는 걸 보여주기 위함인 것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의미도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미중 정상회담도 열렸는데. 양측에서 기대 수준이 그렇게 높았던 것 같지는 않은데요. 예상보다 일부 성과는 나오긴 한 것 같습니다. 군사 대화 채널을 복원하기도 했고 정상 간에 핫라인도 다시 개설될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셨어요?
[김진아]
일단 정상회담 결과는 안정적으로 현상을 잘 관리하자, 이 정도인 것 같아요. 그리고 대화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고밖에 할 수 없는 게 일단 기대치가 낮았기 때문에 낮은 기대치를 가지고 우리가 얘기할 수밖에 없는 거고. 미국인들이 잘 쓰는 표현이 있죠. 우리가 서로 입장이 다른 걸 동의하자. 그런 상황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고요. 그리고 아마 대화를 해도 위협인식은 불변일 겁니다. 왜냐하면 위협이라고 하면 능력을 같이 고려하거든요. 그런 대화로써 의도를 확인한다. 그래서 오해를 없앤다고 하더라도 미국의 NSC 보고서에도 나와 있듯이 중국이 미국을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경쟁자라고 하고 있기 때문에 위협 인식은 어디로 가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 강조될 수밖에 없었던 게 군사 분야 소통을 복원하겠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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